평화로운 휴가가 끝나고 25일부터 출근이라 평소와 같이 잠을 청했는데 아내가 보낸 카톡을 보게되었습니다.

도담어린이집에 코로나19 확진아동이 생겼다는 공지였습니다.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지금 시국에 구민들 모두 조심하며 지냈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이런 일이 생기다니!!

아이들 걱정도 많이 생기고 후유증도 심한 전염병이란 뉴스도 접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26일부터 도담어린이집은 폐쇄되고 교직원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저또한 출근을 못하고 자택근무를

하며 다음 공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0년 8월 26일 저녁 모든 교직원분이 코로나19에 음성이라는 공지를 확인하고 난 후 정말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생각 해보니 평상시에도 도담어린이집 교직원분들이 당국의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이라 마스크쓰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아이들에게 적용시키기가 성인보다 훨씬

어려운 일인데 전염력이 높은 코로나19 확진아동이 나왔음에도 교직원분들이 전부 음성판정을 받고

추가 아동확진자가 없다는 사실은 평상 시에도 원장님과 교직원분들이 꾸준히 방역수칙을 지켜주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진않았지만

태풍 바비도 지나가고 해가 다시 뜨는 것을 보면서 도담어린이집 원장님과 교직원 같은 분들이 계시면

우리아이들에게도 구민들에게도 코로나19가 금새 지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이 지면을 빌어 도담어린이집 원장님과 교직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